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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잡담

세상의 정의는 사람 수만큼

무명소녀 2019. 2. 24. 18:47

일드 "리갈하이" 가 한국에도 들어왔나보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를 보다가 

프로그램 목록에 끼어있는 그 제목을 보고는 이거 원작대로 재미있게 만들었으려나... 싶어서

일단 1화를 보는데, 말미에 나온 주인공의 대사에 나온 표현 하나가 가슴을 친다.


"세상의 정의는 사람 수 만큼"


미드 "고담" 을 보다가 정리하게된 나름의 생각 한 꼭지였다.

범죄가 가득한 도시 "고담" 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의 모습에는 

제각각의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는 정의의 모습이었다.


제각각 자기 위치에서 바라는 정의의 모습은 다른 거구나.


내가 생각하는 정의가 무조건 보편적인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완벽한 정의의 모습을 갖춘 사람은 없을지 모르지만, 

그 사람이 추구하는 정의 만큼은 당사자에게는 완벽한 것일 수도 있다.

그 반대의 측면에 서있는 사람에게는 부당할 지라도, 그에게는 그것이 정의이다.


정의는 보편적일 수 있을까.

그 보편적 정의가 누군가에게는 부정의라면, 그 정의는 올바른 것인가.

누군가에게 부정의로 받아들여지는 보편적 정의는, 보편적인 것인가.


간만에 드라마 한 편 보고, 꼬아서 생각하는 버릇이 도지기 시작한다. ㅎㅎㅎ